화차

화차 감독 변영주 (2012 / 한국) 출연 이선균,김민희,조성하 상세보기

2012.03.14 @ 오리 CGV

팀분들이랑 함께 영화보는 날~
페북에서나 지인이 별로란 이야기를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다지 나쁘지 않았음.
단지 마지막이 조금 아쉬웠을뿐..
김민희 연기 너무 잘했어용.. 짝짝짝 'ㅁ'b
간만에 스크린에서 본 것 같은뎅..
이선균의 목소리도 여전함 ㅠㅠ 하악ㅋ


동물병원 원장인 문호는 병원 앞에서 동물들을 매일같이 보러오는 선영에게 반하여 사귄 끝에 결혼하게된다.
청첩장이 나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 도중에 들린 휴게소에서 선영이 사라지게 된다
화장실에 꽂고 있던 핀만 남긴채..
문호는 걱정되어 경찰에 신고도 하고 주변인을 통해 찾으려 노력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알고있던 선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뇌물수수로 경찰을 그만두게된 사촌형에게 부탁하여 그녀를 찾아달라고 하며
알게되는 사실은 그녀의 어두운 과거들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일본 원작이라는 느낌이 물씬 났다
일부러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점을 명확하게 해주지 않아 조금 헷갈리기까지..^^;
문호가 선영을 만나 자신을 사랑했냐고 물었을 때 고개를 저은 후 두눈 가득히 흘러내리는 눈물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ㅜㅜ
그저 행복하고싶었던 선영이었는데..

덧) '화차(火車)'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을 향해 달리는 일본 전설 속의 불수레를 뜻한다고 한다.

개인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