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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과다] 그래비티

유부뽀 2013. 10. 8. 17:10




그래비티 (2013)

Gravity 
8.7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정보
SF, 드라마 | 미국 | 2013-10-17



2013.10.07 @ 삼성 메가박스


진짜 얼마만의 영화인지.

남편 친구분덕에 IMAX로 보게된 그래비티.


프롤로그로 잠시 우주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오고

우주복을 입고 위성을 만지고 있는 3명이 나온다.

위성의 통신 부분을 담당한 스톤박사, 지휘관 매트 그리고 이름도 기억안나는 하버드생-_-;;

잡담도 하면서 일도 하다가 마무리가 될까 싶은 시점에 

잠시 문제가 생겨서 수리하고 있는데

반대편에 있는 러시아의 위성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들린다.

다행히 파편은 자신들이 있는 궤도를 돌지 않는다고 했으나..



스톤: 1시간안에 해결해야 레알 능력자인거져
맷: 난 걍 버스 ㅇㅇ


갑자기 무전으로 온 긴급대피 메세지.

서둘러 피하려 하지만 시속 8만km로 도는 파편에 휩쓸려 

하버드생은 파편에 부딪히고

스톤박사는 우주로 튕겨나가게 된다

정적과 함께 수많은 별들 가운데 있는 스톤박사의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답답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ㅠㅠ



으앙 나 쥬금? ㅠㅠ 

(영화속에선 주변으로 별들이 뿌려진다)


우주에 혼자 남았다고 생각한 스톤박사는 패닉에 빠지게 되나 

다행히 매트의 무전을 받고 그와 조우하며 작업하던 위성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지구와의 통신이 끊겨버려서 일단 우주정거장으로 가기로 한다.


다음 파편이 돌아올때까지는 90분.

스톤박사의 우주복에 남은 산소는 10%정도..

게다가 유영할 수 있는 배터리도 얼마 남지 않고..

스톤박사가 정신을 잃지 않게 매트는 계속 말 시키고 ㅠㅠ 산소는 떨어져가고 ㅠㅠ

우주정거장에는 겨우 도착하지만 이미 멀쩡한 우주선은 없고 

몸을 맘대로 가눌 수 없는 우주속에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튕기다가 

스톤박사가 다행히 소유즈호에 펼쳐진 낙하산 끈에 발이 걸리고 매트를 잡지만 

이대로는 둘다 우주로 떨어져나갈꺼란 생각에 매트는 둘간을 잇는 끈을 놓아버린다 ㅠㅠ



가지뭬ㅠㅠ


스톤은 구해주려하지만 우주에서 한없는 무력함에 슬퍼만하고

매트는 자신에게 관심있지 않았냐는둥 갠지스 강이 멋지다는 둥의ㅠㅠ 뻘소리만 하고 멀리 멀리 사라진다.

영화 시작부터 불길하다느니 이런 소리를 하더니 기어이 ㅠㅠ

조지클루니가 조연이라니 ㅠㅠ



가는건 내가 결정함.


산소는 다 떨어져서 이산화탄소로 잘도 버티다가 홀로 우주정거장으로 들어온 스톤.

들어와서 산소를 공급시키고 헬멧을 벗고 호흡하는데

그 장면에서 내가 숨이 다 트이더라-_-;;;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뱃속의 태아같은 행동을 하는데 감독이 뭘 말하고자 하는거였을까를 한참 고민했으나 해답은(..)


응답하라 ㅜㅜ


아무튼, 지구와의 통신을 다시 시도하지만 아무런 응답도 오지 않고

내부에 퍼진 불때문에 신속히 소유즈호로 대피하여 ISS에서 분리시도를 하지만 낙하산이 걸림 ㅠㅠ

이 장면에서 밖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안들리고 정적만 흐르는데 비해 

안에서는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혀서 쿵쾅거리고 악악 거리는 소리가 굉장히 대조적이다.

우주복입고 나가서 낙하산을 분리하는데 

파편이 다시금 궤도를 타고 돌아옴 ㅠㅠ

구사일생으로 살아 소유즈에 탑승하여 중국의 우주정거장으로 가려하지만 연료가 없다 ㅠㅠ 좌절 ㅠㅠ


지구의 무전이 잡히는데 완전 평화로움. 

개짖는소리.. 애기 울음소리.. 그리고 자장가 ㅠㅠ 난 여기서 뭐하는거지



지구와의 통신을 다시금 시도하지만 일반인의 무전만 잡히고 

그냥 죽으려고 산소를 꺼버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매트!!!!

대체 어디서 나타났냐며 ㅠㅠ 어떻게 왔냐며 ㅠㅠ 물어보지만 

갱장한 경험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며 어디서 갖고온지 모를 보드카를 마시며 이야기 하다가

착륙과 발진은 비슷하다며 착륙을 생각하라 한다.

그리고 그는 사라진다...ㅜㅜㅜㅜㅜㅜㅜ


모든걸 자포자기하다가 그를 생각하고 다시금 삶에 끈을 다잡으며 

시뮬레이션에서 망치기만했던 소유즈호 착륙을 시도하여 중국의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나

이미 대기권에 진입하는 도중이었다

서둘러 소유즈호를 타고 지구로의 착륙을 시도한다

겨우 바다에 떨어졌더니 지구에서의 무전이 도착하였다.

신원을 밝히지도 못하고 정신 못차리는데 떨어진 소유즈호가 온전치못해서 바다에 뜨지도 못하고

문을 열었더니 바다물이 들어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ㅠㅠ

겨우 숨참고 잠수하여 올라가려하지만 우주복때문에 가라앉고 ㅠㅠ

겨우 벗고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때에..

관객들도 겨우 숨쉴 수 있었다...

하...


그리고 땅에 내딪을 때 마치 처음 걸음마하는 아기처럼 걸어나가는 스톤.




보는 내내 긴장감과 숨이 막히는 느낌을 거둘수가 없었다.

그리고 감독이 뭘 이야기하는건지도 알수없고 ㅠㅠ

누군가가 잘 써주기를 바라는수밖에.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는 재밌게봤음ㅋ

아우 긴장감터져

이미지출처는 네이버 영화 :)


개인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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