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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유부뽀 2015. 5. 14. 11:49

친구들이랑 노량진 수산시장에 처음으로 가봤다

삼성에서 노량진을 가는데 9호선이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었다

40분만에 삼성에서 노량진 도착!!

급행덕분이긴한데.. 진짜 사람 너무 많아서 고통스러웠다..

특히 옆사람이 기대는 느낌이라 짜증은 배로 ㅠ_ㅠ


수산시장은 처음이라 흥정을 해야함이 무지 겁이 났다

성격상 흥정을 못하고 걍 사거나 말거나?


아무튼 친구가 알아본 곳을 가기 전에 시세 좀 알아볼겸 꽃게를 물어보니

약간 큰 게로 1키로에 3.5에 준다고 하는 걸 듣고

알아본 곳으로 가서 비슷한 사이즈의 게를 달라고 했는데

그곳에선 무려 4만원이 넘었다

그래서 내가 정색하고 "그럼 안살께요" 하고 가려고 하니까

아줌마가 끝까지 잡고 내리고 내려서 우리가 원하는 2키로 7만원으로 맞췄다

뭐 2.3kg에다가 아줌마가 다리도 넣어줘서 2.5kg가 되긴했지만

그런거 넣어주면서 생색내면서 암튼 손해라고 엄청 짜증내서 

친구가 "네이버에 올려드릴께요~" 하면서 달래드렸는데

난 그럼 안팔면 되는거 아닌가. 우린 걍 다른 곳 가면되는데.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밖으로 내진 않았다-_-;


바로 건너편에서 회도 3만원어치 뜬 후에 

게 판 곳에서 게를 찌는 곳을 추천받아서 한잔더! 라는 곳에 갔다


연어가 진짜 맛있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는 연어와 비교도 안되게 비리지도 않고 담백한게 

역시 수산시장은 다르구나 싶었다.


나중에 친구가 시세 알아보러 간 곳의 게랑 산 곳의 게랑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며

나보고 잘했단다 ㅋㅋ 호갱은 안 잡힌게 맞겠지?=ㅂ=;;


쪄온 게들의 다리가 몇개씩 없었다

왜죠?

솔직히 다리는 잘 안먹어서 신경쓰진 않았는데...



알들이 다 익었다!!!!


포스팅을 굳이 하게된건

한잔X라는 곳에 가지말라고..ㅜㅜ

반숙해달라고 따로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게를 저렇게 삶아버리면 뭔 맛으로 먹나

밥을 어찌 비벼 먹음?

울 시어머니께서 더 맛있게 해주신다 ㅠㅜㅠ

암튼 너무 화가 났다 맛이없어서--;;

게의 다리들도 몇 개씩 분실된 것 같고...???

사진에 나온 게는 그나마 양반이다

완숙된게 너무 많았음. 짲응!!!

친구들은 맛있다고 먹었는데..  저렇게 다 삶아버리지만 않았어도 맛있었을텐데.....

게를 싸게 사서 이상한 곳 추천해준건가...Hㅏ...


꽃게 2.5kg 7만원

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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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비 인당 3천원

술값 만원정도

찜비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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