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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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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6. 01:30



좀 쉬나 싶었던 일요일.
생각지도 않은 소식으로 하루 일과가 앞당겨졌다
친한 오빠 어머니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
처음엔 별생각없이 병으로 돌아가셨나 했는데...
정말 말그대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였다..
그곳 분위기는 내가 지금까지 다녔던 여느 장례식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오빠한테 자종치종들으면서 감정이입되서 괜스레 눈물이 났다..
먼저 와 있던 오빠들이랑 밥먹고 이야기하고.. 위로도 하다가
문득 우리 부모님도 언제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 말마따나 미리 상조를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싶다...
에휴... 가슴이 먹먹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사람들이랑 만나서 반갑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홍대로 가서 연말공연 연습 :) !!!
퀄리티있는 공연이라 정말 열심히,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그런데 어째 모여서 처묵처묵만 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연습끝나고 다트빠에서 맥주 한 잔하고 집으로 왔다
기다리긴 했던, 썩 좋지 않은 소식때문에 맘이 영 불편하다
그래도 좀 털어내니 한켠으론 후련하다 ^_________^
이제 나는 내 길을 가야지...ㅎㅎ

휴가 쓴 즐거운 월요일이 날 기다린다 +_+_+ 잇힝
어떻게 하다보니 스케쥴이 풀 ㅠ_ㅠ
내일도 바쁘게 움직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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