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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유부뽀 2017. 9. 11. 17:38

결혼 전에 4x까지 봤던 나였는데 ㅠ.ㅠ 열심히 관리하고자 맘먹었지만

찌고 빼고를 반복하던 중 잠시 정신 놓은 사이 55kg에 가까워져버렸다..

그 원인엔 아마도 발뮤다 토스터기가 한 몫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_-+

사진을 찍으니 얼굴이 후덕후덕..ㅠ_ㅠ

헐렁하던 치마가 허리에 꽉 끼게 되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가장 큰 문제가 식사였기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다이어트관련 광고들 중 실제 후기들을 올려놓은 G사를 눈여겨 보던 나는 

4주 오리지널 플랜을 결제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예전엔 다이어트 보조 음식같은거 사지 않고 적게 먹고 운동을 했었는데 

제대로 해보려고 -솔직히 페북후기에 혹한거 있음-  큰 맘먹고 사 보았다.


G상품이 도착하기 하루, 이틀 전부터 최대한 위를 줄이기 위해 아/점 굶고 저녁에 서브웨이 하나 사먹었다.



드디어 물건 도착!

4주간 플랜 + 15일 유지 + 전용 물병

(전용물병은 그냥 시중에 파는 써니 보틀(6000원정도) 사도된다. 여기껀 12000원인데 스벅 써니보틀이 17000원, ...)


G사 4주 오리지널 플랜은 

아침 자유반식, 

점심 자유반식/이지슬램 (건강기능식품) 한포, 

저녁은 쉐이크+물(우유)+치아씨드

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 4일에 한번 함께 동봉된 간식용 워터젤리를 먹을 수 있다.



몇일 정도 

아침 토마토 간 것, (아침을 안먹고 다녔기 때문에 반식이라 생각하고 토마토라도 먹었다;)

점심 계란 삶은 것 or 바나나 

저녁 쉐이크+우유+치아씨드

로 진행했더니 넘나 배고프고 힘들었다 ㅠ.ㅠ

그래서 점심 반식을 진행했더니 더어~ 힘들었다.

탄수화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몸이 탄수화물을 더 원한다고 아우성...-_-;;


운동으로는 예전 요가했던 기억을 떠올려서 한번 사이클 돌리고 

G사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상체-하체-전신-힙 순으로 쭉 진행했더니 - 가능하면 7분운동도

배고프고 몸도 힘들어서 금방 잘수 밖에 없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했으나 ㅎㅎ

평일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주말엔 남편과 함께 있다보니 밖에서 뭘 안먹을 수가 없었다 ㅎㅎ


집근처 출사 후 카페 라리에서 아메리카노와 케잌... 

느아쁜... 케익안먹는댔는데 시킴..ㅠㅠ.. 


고양 스타필드 갔다와서 고생한 남편을 위해(?) 

몽유병의여인에서 스테이크 코스 주문(half 2인코스+160g추가) ㅋㅋㅋ

올리브가 짱 맛난 샐러드


소스가 맛있는 뽀모도로


고기, 감자, 가지, 아스파라거스 전부 맛있는...ㅜㅜ 하-


약간 정신없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나캇타코토니를 먹고 먹어서 괜찮을꺼라는...(..변명중)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니

먹는 것도 운동도 익숙해졌고 남편덕분에 노하우도 생겼다.

굳이 G사의 프로그램 살 필요 없이 아래와 같이 진행하면 될 것 같다.


1. 되도록 탄수화물을 먹지 않기

대체용으로 참치를 한캔 따서 먹으면 이만한게 없다.

물론 참치만 먹으면 맛이 없고 참치 한캔 따서 기름을 다 짜낸 후 

그릇에 덜어서 간장 1~2술, 후추 팍팍, 올리브유 10술 정도(취향따라 적게든 많이든) 섞어 먹으면 맛있다 ㅜㅜ

탄수화물대신 단백질과 지방으로 에너지 만들도록 하는데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2. 단거 땡길 때 

워터젤리 성분보다가 알게 된 수크랄로스

남편이 이걸 따로 주문해서 시중에 파는 레몬즙+탄산수(제조기 쓰면 개이득)+수크랄로스 믹스하니 

달달한 레모네이드가 완성됐다 ㅎㅎ


그래서 완성된 식단은 

아침 - 패스하거나 간단하게 토마토같은거? 토마토 들어가면 야채주스나 사먹어야되려나..

점심 - 삶은 계란 2개 (삶아서 갖고 다닌다, 편의점에서 샀더니 1900원..), 하루견과

간식 - 스트링 치즈 1개 정도

저녁 - 참치 한 캔, 레모네이드 (쉐이크 다 먹으면..)


그리고 일주일에 한 두번쯤은 적당히 탄수화물을 즐겨준다 ㅎ_ㅎ


남편 회사 아래에 생긴 봉피양에서 먹은 평양냉면+만두 (4만원 가까이 나왔던듯)

냉면은 걍 냉면집 냉면이 젤로 맛난걸로..

만두는 진짜 맛있었는데 조금만 먹는다고 힘들었다..T_T


또 방문한 그 스테이크 집...

햐.. 

남편과 내가 넘나 사랑한다.

나는 half 사이즈, 오빠는 full사이즈! 

코스로 시켰지만 5만원도 안나오는 놀라운 가격!


일욜엔 할거 없어서 판교 현백에 있는 코도모에서 스테이크 덮밥 90g(10,000원)

스테이크 다 먹구 밥은 1/4먹은 것 같다

버터+마가린 소스가 발린 밥이라 너무 맛있었는데.... 잘 참아따... ㅠㅠ




약 보름되가는데 이제 안정기에 들어갔는지 확 줄진않고 거의 유지중이다

그래도 운동해서 그런지 몸매는 조금 잡혀가는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뱃살집어넣으려면 한참 걸릴 듯..ㅡㅜ..

일본 여행가기 전까지 열심히 빼서 이쁜 사진 찍고 신나게 처묵처묵하다 와야징 >.<

그 전까진 열심히 해야겠당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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