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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1

11103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31. 14:49



이뻐라 하는 동생이
드디어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그래,
잘했어.
아까웠다고!


옆에서 보아왔던 그분은
검은 속내가 득실거리는 사람이었다고.
한참 어리고
예쁜 너랑 사귀는게
얼마나 불안했으면
항상 붙어다니고
그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못하게 하는건데?
함께 즐겼던 취미생활이었는데!
어짜피 그분에게는
취미가 아닌 작업수단의 일종이었을테니.


자신감도 없고
이기적이시니 널 그렇게 대한거겠지.



정말이지, 내가 다 속이 후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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