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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소장소
150320 - 오사카, 유니버스 시티 본문
이번 여행은 좀 급하게 잡혀서 좋은 숙소도 아니구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 만족하고 다녀왔다 :) ㅎㅎ
오사카는 한번 다녀오긴 했지만 내가 준비했던 여행이 아니었고
짧은 기간이므로 고베와 교토는 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오사카 중심으로 찾다보니 대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ㅜ.ㅜ
아무튼 이번에 구글맵의 위엄을 실감할 수 있었다 =ㅅ=
간만에 아침 10시 출국이라 도로가 막힐지몰라 걱정했으나 다행히 시간맞춰 도착하였다
비행기에 탔는데 승무원이 일본어로 세관신고서를 주더라 --;; 옆에서 오빠가 웃음 ㅠㅠ
아침 비행기는 힘둠.. 맨날 밤새고 타는 기밀태씨
여행 전에 도쿄에서 편하게 사용하였던 suica 같은 것이 없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오사카에서는 icoca라는 교통카드가 있길래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구매하였다
쓰루패스로 돈 아끼고 뭐고 다 필요없다 ㅠㅠ 귀찮으다 ㅠㅠ
icoca 카드는 충전은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카드자체는 JR에서만 구매/환불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바로 JR 타는 곳으로 이동
ICOCA 판매기
JR역에서만 구매/환불이 가능하다
빨리 가려고 급행 rapit -ㅂ-
여행에선 시간이 금이라구 친구!
ICOCA는 2천엔. 500엔은 보증금.
빠르게 시내로 진입하기 위해서 rapit(라피토)를 구입했다 ㅎ
더 빠른 알파로 사고 싶었는데 다음 차가 베타라서 베타로 살 수 밖에 없었다
배차가 30분이라서-_-;;
난카이난바에 도착하니 LABI가 바로 보여서 오빠가 좋아할 것 같아서 가자고 했는데
오빠는 숙소가는 길인줄 알고 갔던거고
알고보니 숙소랑 반대방향이라 시간을 좀 버리게되었다는 이야기...ㅡㅜ?
소득이 아예 없진 않긴했지만..=ㅅ=
내가 좋아하는 리틀그린맨이랑 귀여워서 산 홈버튼 스티커
홈버튼 스티커는 강화유리와 컨트롤바때문에 버려짐 ㅜㅠ
점심은 겨우겨우 찾아간 카마타케 우동
모 블로그에서 이마이보다 맛나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이마이는 안갔으나 카마타케 우동은 진짜 맛있었다
대표메뉴인 어묵과 반숙계란이 나오는 걸 먹었는데
어묵이 완전완전 맛있었다 ㅠㅠ 항..또먹고싶오..
튀김 더 먹으라규...?
한국에선 구하기 힘들다능?
크레인에 끌려오는 리틀그린맨! 귀요밍
어묵이 진짜 맛있다!
양도 완전 많다;
이건 오빠가 시킨거 'ㅁ'
난바에서 나가호리바시까지 걸어가서 네스트 신사이바시 호텔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에 문제가 생겼다
예약번호와 예약자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때메 20-30분 버린대다가 여행사랑 통화하는데 전화요금까지 나가고...
여행사에는 예약번호와 예약자가 제대로 되어있었는데
중간 단계에서 뭔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듯했다
어찌됐던 여행사에서 바로 전달한다고 했으나 개뿔 10분은 기다린 것같다
프론트에서는 한국으로 전화 못해서 한참 헤메고 있고
이차저차해서 연락이 호텔에 닿아 체크인이 완료되었는데
여행사나 호텔이나 그냥 죄송하단 말로만 입닦아버리니 짜증났다
그냥 네네 하고 넘어가면 이러는 건가? 진상부려야 뭐 해주는건가?
다시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네스트 신사이바시 호텔와 온누리 여행사 -_-
2015/05/18 - [Pre + Re view :)] - [호텔/일본/오사카] 네스트 신사이바시
네스트 신사이바시
그러고보니 온누리 여행사와 진행하면서 짜증났던 점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처음에 3/28일자 티켓이 2장남았길래 구매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4인이상 출발이라고 티켓 2장 더 풀어놔야 한다고 하지 않나 -_-
숙소도 미정상태라 이거 뭐 자칫하면 못갈 수 있는 상황이라
어찌됐든 가기로 했으니 숙소가 잡혀있는 (아마 누가 취소한듯한, 그래서 체크인쪽에 문제가 생긴듯) 3/20일자로 해서 10만원 더 입금하게되었고 ㅜㅜ
입금한 다음날 연락해서 이야기 하는데 그때까지도 확인도 안된 상태였고
4인이 되어서 출발도 가능한데 단체티켓이라고 2일전에나 항공권과 숙박 바우처가 나왔다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담당자 전화번호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일처리가 맘에 안들어서 ㅠㅠ 다신이용하고 싶지 않다
체크인 후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동하였다
이리저리 시간이 많이 흐른 상태라 4시쯤이라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이도 나이이니 오래 놀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주말보단 평일이 낫겠지 싶은 마음이었다
유니버셜 시티역에 도착하자 반긴 판넬
해는 뉘엿뉘엿..=ㅂ=
나중에 알게된 쓰레기같은 자유이용권;
express 티켓이 짱이시다
하지만 그건 오산-_-;;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지만
남아있는 사람들도 상당하였다
그때문에 모든 어트랙션들이 기본 한시간이상은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었다
일전에 오사카에 가려고 준비하면서 사둔 유니버셜 티켓이 있어서 괜찮겠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express 티켓을 사야 제대로 즐길수가 있던 곳이었다 ㅜ.ㅜ
해리포터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해당 구역에 입장하려면 티켓이 필요했는데 그 티켓을 어떻게 구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ㅠㅠ
패드에다가 가이드를 넣어갔는데 분명 그 주변인데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ㅠㅠ
알고보니 완전 숨어있었던 ㅠㅠ
ㅠㅠ 숨어있는 해리포터 어드밴쳐 발권기
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입장시간이 적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 시각이 대충 5시였는데..
신기했던건 입장권에 있는 QR코드를 읽히면 해리포터 입장 티켓이 나오더라
완전 신기했다 ㅎㅎ
입장까지 2시간이 남았길래 주변을 돌면서 기념품샵을 열심히 돌았다
이것저것 써보고 핑크팬더 쿠션도 사고 ㅎ_ㅎ 귀여운 것들이 너무 많았다 ㅠㅠ
그래도 디즈니가 짱인듯...;ㅁ;
완전 귀여웡.
지금은 우리집 침대에서 뒹굴고 있닿ㅎ
해리포터에 입장할 시간이 되니 해가 지고 어두워져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버터비어도 먹고 싶었는데 줄이 장난아니고 ㅠㅠ
장난감전문점과 허니듀크도 줄이 장난아니었다 ㅠㅠ
어트랙션도 말할것도 없고....ㅎ ㅏ ;ㅁ;
가장 큰 문제는 추워서 기다릴 수가 없었던 것..;ㅁ;
해리포터의 기념품은 눈돌아가는 것밖에 없었다
각 기숙사의 망토, 목도리, 넥타이, 스웨터 ;ㅁ; 다 사고싶었다
코스프레하면 완전 퀄리티 제대로인 물건들이었지만 망토가 15만엔정도(..)하..
각 캐릭터별 지팡이와 나무별 지팡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는 헤르미온느의 지팡이, 오빠는 덤블도어 교수 지팡이를 샀다 ㅎㅎ
지팡이는 각각 35000엔이었는데.. 기념이니까! 하하핳ㅎㅎ
퍼레이드가 시작될 시점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빠져나왔다
너무 사람이 많아지면 피곤해질테니까..
돌아가는 길에 뒤를 힐끗 보았는데
엄청나게 큰 조형물들이 지나가더라ㅋㅋ 아마도 멋있었겠지..흐 ;ㅂ;
숙소에 도착해서 구매한 것들을 풀어놓은 후에
오코노미야끼를 먹기 위해 도톤보리로 나왔다
오사카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새벽에도 가게들이 열려있다는 것인데
그 유명한 돈키호테는 24시간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쯔루톤탄은 아침 7시 반까지 한다 'ㅁ'bb
늦은 시간 도톤보리
사람이 엄청~많다
맛있었던 복태양(?)-_-;
첫 날은 10시쯤 오코노미야끼집에 도착해서 오꼬노미야끼랑 야끼소바와 간단히 한잔씩 하고
다리가 너무 아픈터라 돌아가는 길에 휴족시간 한 개를 샀는데
약국 주인이 china? korea?묻길래 korea라고 했는데
선물이라면서 부채 하나를 주었다 ㅎㅎㅎ 급 기분 좋아짐 헤헤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마실것과 간식을 사서 들어갔으나 간식은 입도 못대고 바로 골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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