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바리스타 레시피 메이커

얼마 전 판교 현백 놀러가서 네스프레소에서 보게 된 바리스타 레시피 메이커 ☕️ 

우유거품기를 따로 산다는 것은 굳이~? 라는 생각에 눈길한번 준 적 없는데

바리스타 레시피 메이커만은 내 맘을 흔들었다 🥰

왜냐면 단순히 우유 거품을 만드는게 아니라 카페에서 만들어주는 다양한 베리에이션 커피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새 제품을 구매할까 했다가 요즘 핫한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서 검색해보았다

당근마켓의 경우 13만원 쿨거래로 이미 거래 완료된 제품밖에 없었지만

번개장터에서 검색어를 이리저리 굴려서 찾아본 결과 운 좋게도 직거래할만한 곳에서 적당한 가격의 상품을 찾았다 😘

역시 전국구라서 달라! 😆

 

그렇게 17만원에 업어온 네스프레소 바리스타 레시피 메이커!

본체 기기, 매뉴얼 그리고 레시피

 

사용 후기 😎 

1. 세척이 편함

2. 조작이 편함

3. 앱을 통한 레시피 관리가 편함 

4. 숨김 메뉴 잘 안되서 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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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리뷰와 관계 없는 주절주절

 

중고 거래 시, 상자는 해당 제품의 상자가 아니라 시리얼번호가 맞지 않다는 것과 레시피에 한글이 없다는 정도의 설명만 들었다

뭐 다 TMI같은 부분이라 별 생각이 없었다 🙄

박스에 잘 담아 주셔서 별 문제 없겠거니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후기를 남기지 않고 집에서 확인 후 하려고 생각했다

그 결정이 거래에 영향을 끼치는건 아니지만 (직거래로 완료했기 때문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줄야..

 

집에서 매뉴얼대로 앱을 통해 블루투스로 기기 연동하려고 했는데 실패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확인해봤더니 기존에 연결된 기기가 있어서 실패했다는 것...

아니.. 팔 물건을 초기화도 안시키시네.... 후- (1차 짜증) ☹️

 

매뉴얼을 보니 숨김메뉴를 통해 초기화가 가능하며 숨김메뉴 노출을 위해 화살표를 동시에 3초간 누르라는데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고장인건지 내가 잘못한건지 알 수 없어서 여러번의 삽질 끝에 남편한테 해보라고 했더니 단방에 성공

내 손이 차가워서 그런건가? 대체!? 왜!? (2차 짜증) 😠

 

초기화 후 앱 연동하고 테스트로 핫 밀크 제조 후 세척까지 끝내고 나름 만족하고 구성품을 한번 확인하는데 

본체를 제외한 세척 가능한 모든 부속품이 전부 식기세척기가 가능하여 완전 만족 하던 중, 바리스타 스푼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

내가 놓쳤나 싶어 박스를 뒤져 보았지만 역시나 없고

다른 블로그를 보았는데 역시나 있어야 하는 것.. (3차 짜증) 🤯

 

톡을 통해 메세지를 보냈지만 읽지 않아서 직거래 하려고 받았던 전화번호로 통화하여 바리스타 스푼이 없다고 말하니

약간의 횡설수설과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시길래

상품 설명에서 봤을 때 모든 구성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냐🤔 했더니 찾아보고 연락주신다고 하셨다

몇 시간 후 전화로 찾았다길래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니까

살짝 횡설 수설 하셔서 제가 거기까지 다시 갈 순 없지 않겠느냐🤔 라고 했더니

반값택배를 이야기 하시길래 ― 반값택배래봤자 얼마 싸다고.. 하..😮‍💨 ― 속으로 생각하고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근처 편의점과 연락처를 알려드렸더니 몇 분 뒤 다시 전화로 직접 가져다 주겠다고 연락주셨다

 

그래서 나는 언제 스푼을 받을 수 있을까 하하하 😂

내일은 다른 레시피로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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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지나지 않아 스푼가지고 집앞까지 와주셨다

잡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거래가 잘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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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 후기

 

에어론치노는 핫 메뉴만 가능한데 바리스타 레시피 메이커의 경우 아이스 메뉴도 가능한게 매우 매력적이다 

아이스 룽고, 아이스 프라페 등 여러가지 만들어 먹어보았고 그 만족도는 매우 높다!

다만 1인분만 만들 수 있어서 매번 세척해야한다는게 조금 귀찮다는거..

미루지 않고 미리미리 물로 헹구면 그나마 세척의 귀찮음을 덜 할수 있다